코로나19 하락장서 '겨우' 체면 지킨 업종 대표株

2020-03-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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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시장 '업종 대표주'가 올해 코로나19가 덮친 하락장에서 체면 치레만 겨우 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가 분류하는 21개 코스피 시장 산업별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주가의 평균 수익률은 -21.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인 22.43%보다 겨우 0.51%포인트 덜 떨어진 거다.

21개 업종 중에 시장 수익률을 웃돈 대표주는 홀로 오른 의약품을 포함해 10개뿐이었다. 절반 이상인 11개 종목은 코스피 손실률보다도 못했다.

개별 종목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의약품 시가총액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주가가 43만3000원에서 47만5000원으로 9.70% 올라 업종 대표주 가운데 혼자 수익을 냈다. 음식료품 대표주인 오리온은 이 동안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다.

같은 기간 통신업 대표주인 SK텔레콤(-1.47%)과 화학 시가총액 1위 기업인 LG화학(-3.15%) 하락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삼성전자(전기전자·-12.81%)와 포스코케미칼(비금속광물·-13.71%), 네이버(서비스·-16.35%), F&F(섬유의복·-16.96%), 삼성물산(유통·-17.05%), 한온시스템(기계·-17.13%)은 시장 하락률보다는 덜 떨어진 대표주들이다.

반면 기타제조업 대표주인 KT&G(-23.13%)를 비롯해 넥스트사이언스(광업·-29.54%), 현대차(운수장비·-29.88%)는 올해 들어 주가가 코스피 수익률보다 좋지 않아 대표주로서 체면을 구겼다.

동원산업(어업·-31.68%)과 포스코(철강금속·-31.92%), 한국전력(전기가스·-32.37%)도 주가가 크게 내려 업종 대표로 방어주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KB금융(-32.84%), 현대글로비스(운수창고·-37.69%), 한솔제지(종이목재·-37.72%), 현대건설(건설업·-41.84%), 한화시스템(의료정밀·-42.71%)은 코스피 손실률보다 10% 이상 하락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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