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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4/20200324174624458997.jpg)
백군기 시장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초·중·고생 1인당 20만원씩 292억원의 돌봄쿠폰을 지원하고, 142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피해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페이스북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는 확진환자는 물론이고 전 시민과 사회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국도비로 7세 미만 아동 6만4382명에 대해 양육수당으로 1인당 40만원씩 259억원을 용인와이페이 지급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지원에 68억원, 일용직이나 프리랜서로 일하다 실직한 생계곤란자 등에 16억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확진환자 동선 피해업소에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청년일자리 확충 등에 76억원 규모의 긴급지원 계획도 밝혔다.
시비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0만9292가구에 가구당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총 437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3만3026개 소상공인 업소에는 공공요금으로 업소당 60만원씩 198억원을 지원하고, 실직자 증가를 감안해 74억원 규모의 공공일자리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TF팀을 구성해 이 같은 자체 계획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지원대책과 종합, 중복지급을 조정해 보완한 뒤 4월 시의회에서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백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를 조기 퇴치하려면 지금 수준에서 추가 감염을 막아 확진환자 숫자를 끌어내려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