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38, 39, 40번)가 추가로 발생헸다.
용인시는 24일 기흥구 구갈동 풍림아파트의 Ap씨(36세·남성· 용인-38 )와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의 Aq씨(37세‧남성· 용인-38), 기흥구 중동 대원칸타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Ar씨(25세‧남성·용인-39)가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 9번 확진환자는 지난 10~14일 기흥구 구갈동 강남마을 계룡리슈빌 아파트 7단지에 거주하는 Am씨 부부(용인-32, 33번)의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환자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용인시민이 4명으로 늘어났다.
Ap씨는 16일부터 기침과 콧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Aq씨와 기흥구 신갈동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r씨는 지난 22일 미국에서 귀국했는데 16일부터 기침과 콧물, 가래, 인후통 증상이 있어 전날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경기도에 이들을 이송할 국가지정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Aq씨와 Ar씨의 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한 뒤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Ap씨는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을 격리병상으로 이송한 뒤 자택과 주변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40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153명이 검사를 받는 중이다. 또 관외 등록된 용인시민 환자는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