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27포인트(2.34%) 상승한 2722.4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30.15포인트(2.37%) 뛴 9921.68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49.86포인트(2.73%) 올린 1876.91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89억, 4335억 위안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정부의 기업·금융시장 안정 방안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사실상 무제한 실행하기로 했다.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 신용을 지원하는 신규 대책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999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8%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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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