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코로나19 확산방지·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다하겠다"

2020-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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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읍·면·동 등 민원창구 비말 차단시설 설치

열감지카메라 설치와 청사 방역소독

어려움 겪는 관내 중소기업 적극 지원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24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청사, 읍·면·동 등의 민원창구에 비말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공무원과 공공청사 방문객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재난대응 주체인 행정기관 마비로 업무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신 시장은 말한다.

이를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 터치와 출입문 손잡이 접촉으로 인한 간접 교차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공공청사 주요 출입문과 승강기 내·외부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항균필름은 동(구리, Cu+)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 민원창구 공무원 및 시청사 미화원에 대한 전원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 하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살리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 13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회째를 맞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사업을 진행중이다. 총 5개업체가 참여해 1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참여 업체 중 한 곳은 절박한 사람들을 위해 판매금액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개사 내외에서 자체 선정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기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매출증대 및 제품 홍보를, 구매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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