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공장용지) 102필지를 추첨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의 면적은 2037∼1만4807㎡다. 공급가격은 3.3㎡당 82만원 수준으로, 인근 산업단지인 평동3차(105만원) 대비 22%, 남구도시첨단(136만원) 대비 40% 저렴하다.
빛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총 407만1000㎡(123만평) 규모로 광주권역 1단계(광주 56만평, 함평 24만평)와 전남권역 2단계(함평 43만평)로 구분돼 있다. 2023년이면 1·2단계 준공이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단지 내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도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생산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 4월 연간 10만대 생산라인을 준공한 후 하반기부터 경형 SUV차량 7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광주시 주관 하에 올해 10월 산업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착공한다. 내년 6월에는 친환경차 부품기술개발을 위한 센터 2동이 준공된다.
LH 광주전남지역본부 판매부 관계자는 "공장용지 공급은 올해부터 본격화된다"며 "잔여 공장용지 공급은 추이를 보며 결정할 계획이며, 잔여 지원시설용지 공급은 오는 6~7월께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