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나금융투자는 이런 이유로 한스바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전반적인 업황 악화를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3750원으로 내렸다. 새 목표주가도 한스바이오메드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1만3950원)보다는 70%가량 높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22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제각각 33.7%, 90.5% 늘어난 수준이다. 김두현 연구원은 "성형수술 성수기인 겨울철이라는 점도 있지만 경쟁사 제품 선호도 하락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상승과 3월 개가 연기, 재택 근무 증가가 2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회사 에이템즈의 앞으로 행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에이템즈는 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실험 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임상을 개시해 2~3년 안에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