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촉발된 콜센터 업체 전수조사에서 KT&G가 철저한 예방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서울시와 KT&G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서울시내 총 527 곳의 콜센터 업체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약 99%에 달하는 523개 업체가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KT&G 콜센터는 옆자리를 공석으로 두는 지그재그식 배치로 근무자 간 접촉 가능성을 줄이는 등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또 3월 한 달 간 근무 인력 총 29명을 출근시키지 않고, 3일씩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팔 걷고 나섰다.
또 업무 공간 곳곳에 손소독제와 세정제를 비치해 개인 위생에 신경썼으며, 자체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KT&G 관계자는 “근무자 탄력근무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휴가 요청시 적극 수용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또한 본사에서 5매를 지급했고, 추후 필요분에 대해서도 회사에서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역내 콜센터에 공무원을 직접 보내 업종, 근무현황, 방역 및 재택근무 현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또 방역관리, 근무환경 개선, 예방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 가이드 라인을 배포해 고로나19 감염 예방 및 노동자 권익보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