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시의원 "문석균 지지"

2020-03-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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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를 위해 준비한 후보 함께 하겠다'

사진 왼쪽부터 오범구, 김영숙, 김정겸 의정부시의회 의원.[사진=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지역 소속 시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의정부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문석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공식화했다.

오범구·김영숙·김정겸 의원은 지난 16일 민주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오랫동안 의정부시민과 함께하고 의정부를 위해 준비해온 후보와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누구보다도 민주당의 승리를 원했다"며 "의정부시민을 위한 후보, 총선에서 승리할 후보, 의정부를 믿고 맡길 후보를 원했고, 의정부시민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앙당은 전략공천으로 우리의 요구를 묵살했고, 강압적인 요구로 좌절하게 했다"며 "오랫동안 헌신하고 아꼈던 당이 간담회 불참을 이유로 징계와 해당 행위를 운운하는 모습에 참담했다"고 지적했다.

또 "많은 불이익이 있을지 모르지만 의정부를 위해, 의정부시민만 바라보고 감담하고 가겠다"며 "의정부를 위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당을 떠나지만 시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전략공천에 반발,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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