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이번주 금융권에는 해양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적금 상품과 빌라 담보대출 상품, 은행과 통신사의 제휴 요금제 등이 출시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9일 플라스틱의 해양 오염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지원하는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 예·적금'을 출시했다.
예금 가입한도는 1인당 5억원이다. 금리는 최고 연 1.8%다. 적금 가입한도는 정액적립식이 월 1만원∼100만원, 자유적립식은 월 1만원∼20만원이다. 금리는 정액적립식이 만기 3년 기준으로 최고 연 2.8%이고, 자유적립식은 최고 연 3.0%다.
Sh수협은행은 이번 예·적금 상품의 연평균 잔액 0.05% 이내에서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해 해양환경공단 등에 출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빌라 담보대출 상품 'SBI빌라대출'을 11일 출시했다.
과거 빌라대출은 표준화된 시세가 없어 담보대출을 쉽게 취급하기 어려웠지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빌라 시세와 주택 담보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대출상품의 특징이다.
핀테크 기업 '빅밸류'와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세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SBI저축은행은 밝혔다.
대출 한도는 개인들의 경우 빌라 시세의 최대 70%, 금액 기준으로 하면 최대 8억원까지다. 법인은 시세의 최대 9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5.9%부터다.
하나은행과 SK텔링크의 알뜰폰 서비스 'SK세븐모바일'이 11일 '하나원큐' 제휴 요금제 8종을 출시했다.
하나원큐 제휴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신 요금 할인과 SK텔레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ave)', SK텔레콤의 음원 서비스 '플로(FLO)' 등 미디어 콘텐츠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와 4대 연금을 자동이체하면 월 2200원을, 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로 월 1건 이상을 이체하면 월 1100원, 주택청약 신규 발급 등 금융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1100원의 통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원큐 11GB+' 요금제에 월 3300원을 추가하면 '플로' 모바일 무제한 듣기 또는 '웨이브' 베이직 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월 6600원을 추가하면 '웨이브'와 '플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