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DTaP-IPV백신은 디프테리아(Diphtheria), 파상풍(Tetanus), 백일해(Pertussis)를 예방하는 기존 DTaP 백신에 불활화폴리오(Inactivated Polio Vaccine, IPV) 소아마비 백신을 혼합한 4가 콤보백신이다.
DTaP-IPV 백신 등장 이전에는 생후 6개월 이하 영아에게 DTaP 단독백신과 IPV 단독백신을 총 6회 접종했지만, DTaP-IPV 콤보백신 접종 시 횟수가 3회로 줄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DTaP-IPV 콤보백신은 영아의 월령에 맞춰 생후 2, 4, 6개월에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시장에는 다국적제약사의 제품만 출시돼 제품수입에 차질이 있거나, 유통망에 문제가 생기는 등 제품 수급이 불안정하면 접종에 어려움이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백신 담당자는 “최신 국내백신제조시설에서 생산하는 보령DTaP-IPV백신의 출시로 안정적인 제품 수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DTaP-IPV백신은 지난 1월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됐으며, 2‧4‧6개월 영아는 전국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