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오는 28일부터 3주간 인천공항에서 대학까지 버스로 수송한다.
지금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교별로 학교버스를 이용해 중국인 유학생을 실어나르고 있다.
광주시는 소수 인원이 입국하거나 자체적으로 수송이 어려운 일부 대학의 형편을 감안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협의해 수송할 계획이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유학생의 사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게소 대신 졸음쉼터를 이용하고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인 유학생은 도착 후 2주간 기숙사에 격리되거나 자가 격리(일일 2회 발열체크 등)를 통해 증상이 없는 경우, 수업에 참석하도록 대학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