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한미군, 대구 패닉에 기지內 학교 폐쇄... 출장도 금지

2020-02-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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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대구지역 근무자 보살핌 최우선"

질본 역학조사 종료시 까지 지침 유지

주한미군이 대구 미군기지의 육아시설과 학교를 폐쇄했다. 육아지원활동 역시 금지됐다. 장병들에게는 필수 임무가 아니면 대구 방문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20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라나19)' 확진자 속출과 관련해 감염증 위험 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

주한미군은 모든 군인들에게 불필요한 대구 출장을 금지하고, 기지 외 활동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군 가족 및 군무원, 용역업체 직원들에게도 대구 방문 자제 지침을 내렸다.

이는 전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대구지역에 근무하는 군인과 가족, 군무원들에 대한 보살핌과 복지가 최우선 과업"이라며 예방적 조치 시행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는 24시간마다 재평가되며 한국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유지된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주한미군은 없다.
 

[사진=주한미군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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