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라나19)' 확진자 속출과 관련해 감염증 위험 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
주한미군은 모든 군인들에게 불필요한 대구 출장을 금지하고, 기지 외 활동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군 가족 및 군무원, 용역업체 직원들에게도 대구 방문 자제 지침을 내렸다.
이는 전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대구지역에 근무하는 군인과 가족, 군무원들에 대한 보살핌과 복지가 최우선 과업"이라며 예방적 조치 시행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주한미군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