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방서는 인근 주민 신모(50·여)씨로부터 세탁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석수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먼저 거주자들을 대피·유도한 후 곧바로 화재를 진화하기 시작해 7분만에 완진됐다.
화재가 확산되지 않고 대원들이 빠른시간 내 진화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인근 주민 A(60)씨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인근 주민의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활동이 있었기에 빠른 진화가 가능했다”면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