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 도심권으로의 통근·통학 수요가 많은 수도권(경기·인천)의 경우 이런 교통 호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13일 현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교통호재를 앞둔 주택시장은 이미 예타 통과 발표 이전부터 역 주변 아파트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부평, 가좌, 석남동 원도심까지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이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 붙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철도 교통망 확대와 아파트값 상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식과 같다"며 "특히 새 노선이 뚫리는 등 교통호재는 아파트 선택 시 중요한 요소이므로 수혜지역의 단지는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인천시광역시 서구 석남동 564-2 일대에 들어서는 ‘(가칭)석남미소지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칭)석남미소지움은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이 도보 1분 거리이며, 7호선 연장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이 노선은 서울 강남으로 곧장 연결 될 예정이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청라국제도시로 연장 계획도 잡혀 있다. 이 외에도 자동차 및 대중교통 이용 시 경인고속도로의 진입도 편리한 곳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건지초, 천마초, 석남초.중, 가좌중.고, 인천보건고, 가람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이 예정돼 있어 자녀교육을 염려하는 학부모 수요자들에게도 만족할 만한 조건이다. 이밖에 인근 홈플러스, 가좌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중에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구도심 석남동에 시세 대비 저렴한 단지가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송도, 청라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 외에도 7호선 연장선 등 교통 호재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부 지역으로부터 문의가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칭)석남미소지움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52㎡ 81세대 △59㎡ 562세대 △74㎡ 217세대 총 989가구로 전타입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 일부 세대에 4베이(Bay)․팬트리, 가변형 벽체를 설계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