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조직위는 공식채널을 통해 “미국 농구의 전설인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서 대회장 8번홀에 LA레이커스의 유니폼 색상인 보라색과 노란색(Purple and Yellow)의 입간판과 핀 플래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인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한화 110억4840만원)은 2월14일(한국시간)부터 2월17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한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는 2주 전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를 추모하기 위해 나섰다. 코비의 LA레이커스 영구 결번은 8번(1996년~2006년)과 24번(2006년~2016년)이다. 모두 그가 달고 뛰었던 숫자다. 조직위는 코비를 추모하는 뜻에서 8번홀을 꾸몄다.
당시 16번홀에서는 코비를 애도하기 위해 토니 피나우, 저스틴 토마스, 맥스 호마(이상 미국) 등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