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긴장 늦추지 말고 앞으로도 선제·적극적 대응 해달라"

2020-02-03 17:09
  • 글자크기 설정

신종 코로나 관련 성남시의료원 방문 시설 점검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격려했다.

은 시장은 3일 오후 정식 개원을 앞둔 성남시 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응급실, 격리병상(음압6병상) 등 의료시설과 MRI 등 의료장비를 둘러보고 개원준비상황 등을 점검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와 관련, 적극 대응해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성남시 의료원은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9일에는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30일부터는 의료원 응급실 입구에 천막 1개소와 임시 컨테이너 2동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관내 국가지정 격리병상(분당서울대 음압9병상, 국군수도병원 음압8병상)을 초과하면 감염증 환자 발생 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원 내 음압 6병상의 준비도 마친 상태다.

은 시장은 같은 날 오전 시장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회의를 열고, 시청 전 부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또 '부정확한 정보 등 가짜 뉴스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현 상황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공개를 신속하게 부탁드린다'며 '무엇보다 신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행사 등 시와 산하기관 주관 대규모 행사의 취소와 연기를 결정했고, 시청사 내 대관된 민간행사의 취소 및 연기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성남종합운동장 내 눈썰매장과 야외스케이트장도 2일부로 조기폐장을 결정했다.

한편 시는 관내 소방서, 군부대와 지원가능 인력과 장비 등을 긴밀히 협조해 운영 할 방침이며, 3시 현재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