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호주오픈 결승 첫 발…상대는 7승 조코비치

팀이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린다. 상대는 호주오픈 7승에 빛나는 조코비치다.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도미니크 팀[AFP=연합뉴스]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은 1월3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7100만 호주 달러, 한화 568억 3479만 원) 남자단식 4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3-1(3-6, 6-4, 7-6, 7-6) 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목전에 뒀다.

팀은 1-1 상황. 3세트와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스트로크 우위를 보이며 7-3과 7-4로 즈베레프를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팀은 이 승리로 즈베레프와의 전적을 7승2패로 벌렸다.

팀은 세계랭킹 5위다. 그는 16개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 톱 플레이어다. 지난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넘어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즈베레프에게 4강전 승리를 따내며 사상 첫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첫 그랜드슬램 결승으로 그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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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 7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통산 전적은 조코비치가 6승4패로 앞서지만, 최근 두 경기(투어파이널, 프랑스오픈)에서는 팀이 모두 승리해 경기 양상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팀과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은 2월2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