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영입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 좀더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이후엔 사전에 좀더 철저히 검증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원씨의 전 여자친구는 원씨가 교제 도중 성적 학대와 가스라이팅(정서적 학대)을 했다는 폭로를 했다. 원씨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인재영입 자격을 반납하겠다면서도, 해당 폭로는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원씨의 전 여자친구는 같은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과거에 겪었던 고통을 자기가 인정을 해야 되는데 저랑 같이 (고통을) 치르겠다라는 말을 과연 가해자로 할 수 있나 억울했다"고 했다.
또 피해 사실을 적은 일기장과 피해 사실을 정리한 기록, 관련 SNS캡처 등을 갖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