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월부터 폐비닐·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제' 시범운영

2020-0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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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후 7월 전국 아파트, 2021년 1월 전국 단독주택 전면 시행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시가 2월부터 재활용품 배출 시 폐비닐과 음료·생수 투명 폐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 분리해 버리는 '분리배출제'를 시범 운영한다. 자치구별로 2월 중에 시행에 들어간다.

특히 단독주택과 상가는 매주 목요일에 배출·수거하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 두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은 목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다만 자치구에 따라 기존 재활용품 배출 요일에 목요일이 포함되지 않는 지역에선 금요일에 폐비닐과 폐페트병 배출·수거 요일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음료·생수 투병 폐페트병 분리배출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김해·천안시, 제주도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시범 운영 후 7월부터 전국 아파트(공동주택)로 확대된다. 단, 단독주택은 2021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현재 환경부 및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공동주택 폐페트병 별도 배출에 필요한 수거마대 등 물품 지원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가 실시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량이 매우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동참이 중요하다"며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폐비닐과 폐페트병 분리배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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