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스타필드와 비상구로 가는 길 ‘안리단길’조성

2020-01-22 10:53
  • 글자크기 설정

[사진=고양소방서제공]

경기고양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스타필드와 함께 스타필드 내 다중이용시설인 ‘스포츠몬스터’부터 1층 비상구를 통해 안전한 실외로 가는 이른바 ‘안리단길’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몬스터는 체험형 복합 테마파크로 많은 이용객들이 찾는 장소인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원활하지 않아 다수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장소로써 고양소방서와 스타필드 관계자 간의 논의 끝에 안리단길이 탄생했다.

화재 발생 시에 어두운 상황에서도 쉽게 비상구까지 찾아갈 수 있도록 곳곳에 피난 방향 표시용 바닥조명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이 비상계단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복도로 이어지는 곳에는 기존 비상구 유도등 대신 대형픽토그램을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비상구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철에 고양소방서에서 추진한 이번 특수시책으로 경기도 내 최대 대형판매시설인 스타필드를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전망이다.

박성호 고양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공유할 것이며 좋은 시책들이 많은 곳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