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근로자는 새벽 4시 반부터 차량 운행 전 이상 유무를 점검을 하는 인천교통공사 소속 차량검사직원들이다. 박 부시장은 “새벽, 심야 근로자들은 시민의 하루를 열어주는 큰 책임을 다하느라, 주야가 바뀌는 근무시간으로 인해 시민으로서 시정 건의 등이 어렵다”며, 첫 현장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근로자들은 노후된 차량의 정비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으므로 충분한 예산확보를 우선 건의했으며, 귤현기지 앞 횡단보도 설치, 전통시장 주변 주차단속 상시화, 동네 인도 개선 및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조기 인하 요구 등 평소 바쁜 업무로 쉽게 요구하지 못했던 생활 불편 사항을 주로 시에 건의했다.
인천시는 행정기관의 접근성이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청’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백령도 등 시청의 지리적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을 방문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부시장은 “공사 근무 시절부터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며, “앞으로도 많지 않은 시민들이라도 현장에서 만나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