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휩쓰는 '우한폐렴', 사망자 속출…무풍지대 사라진다
중국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법정 전염병에 포함시켰다. 사람 간 전염이 이뤄진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감염 경로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중부의 우한에서 시작돼 북쪽으로는 랴오닝성 다롄, 남쪽으로는 광둥성까지 퍼졌고 서부에서도 의심 환자가 속출해 사실상 무풍지대가 사라졌다.
첫 발병지인 우한에서는 시장 폐쇄와 집회 금지 등의 비상 조치 시행을 검토 중이다. 인구 대이동이 이뤄질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전시 상황'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위기감이 상당하다.
◇[단독] 호르무즈 파병 '헛수고' 될수도···국제법상 활동 제약 가능성 커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더라도 사실상 '자국민 보호'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로의 폭이 좁은 호르무즈 해협의 특성상 이란 영해를 통과할 수 밖에 없지만 국제해양법 해석이 엇갈리면서 이란 영해를 통과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은 각자 자국의 이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적 지위를 달리 해석해 왔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미국은 국제해협으로 보고 있지만, 이란은 원칙적으로 자국의 영해로 인식하고 있다.
국방부 역시 이 점을 알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국회 국방위의 사전검토 요구에도 침묵을 지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文대통령 "공수처 설치 차질 없어야...객관성·정치적 중립 확보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의 시행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에 차질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준비과정부터 객관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연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가 아닌 외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2월 백범김구기념관과 9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이어 세 번째다.
◇이재용의 '뉴 삼성', 세대 교체 본격화…40대 부사장·30대 외국인 전무 탄생
이재용 부회장의 '뉴 삼성'이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시작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기존의 3인 대표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40대 부사장과 30대 전무 등 젊은 리더들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금융 계열사 역시 50대 사장단이 전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2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 총 162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2018년 단행된 인사에서 158명이 임원으로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늘어난 숫자다.
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 승진자 중 최연소는 최원준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이다. 최 부사장은 올해 만 49세로, 모바일 단말기 및 칩세트 개발 전문가다. 30대 전무도 탄생했다. 지난 2014년 33세에 상무로 승진해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기록을 쓴 인도계 '천재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 SRA 싱크탱크 팀장은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통3사, 5G 경쟁 시즌2 '양에서 질로'
이동통신 3사가 네트워크 전체 구간을 5G로 이용하는 'SA(Standalone, 단독모드)' 상용화와 28GHz 네트워크 구축 경쟁을 예고했다. 이통3사는 지난해 5G 상용화 후 커버리지 확대와 가입자 확보 전쟁을 벌인 바 있다. 이제 5G 경쟁이 양에서 질로 넘어왔다는 평가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3.5GHz 대역에서 5G SA를 상용화하기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현재 상용화된 5G는 3.5GHz 대역인데, 망의 일부를 LTE로 대체하는 'NSA(Non-Standalone, 비단독모드) 방식을 사용한다. NSA 방식에서는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는 5G를 이용하지만 코어망은 LTE가 사용됐다.
중국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법정 전염병에 포함시켰다. 사람 간 전염이 이뤄진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감염 경로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중부의 우한에서 시작돼 북쪽으로는 랴오닝성 다롄, 남쪽으로는 광둥성까지 퍼졌고 서부에서도 의심 환자가 속출해 사실상 무풍지대가 사라졌다.
첫 발병지인 우한에서는 시장 폐쇄와 집회 금지 등의 비상 조치 시행을 검토 중이다. 인구 대이동이 이뤄질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전시 상황'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위기감이 상당하다.
◇[단독] 호르무즈 파병 '헛수고' 될수도···국제법상 활동 제약 가능성 커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더라도 사실상 '자국민 보호'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로의 폭이 좁은 호르무즈 해협의 특성상 이란 영해를 통과할 수 밖에 없지만 국제해양법 해석이 엇갈리면서 이란 영해를 통과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은 각자 자국의 이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적 지위를 달리 해석해 왔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미국은 국제해협으로 보고 있지만, 이란은 원칙적으로 자국의 영해로 인식하고 있다.
국방부 역시 이 점을 알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국회 국방위의 사전검토 요구에도 침묵을 지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文대통령 "공수처 설치 차질 없어야...객관성·정치적 중립 확보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의 시행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에 차질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준비과정부터 객관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연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가 아닌 외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2월 백범김구기념관과 9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이어 세 번째다.
◇이재용의 '뉴 삼성', 세대 교체 본격화…40대 부사장·30대 외국인 전무 탄생
이재용 부회장의 '뉴 삼성'이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시작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기존의 3인 대표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40대 부사장과 30대 전무 등 젊은 리더들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금융 계열사 역시 50대 사장단이 전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2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 총 162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2018년 단행된 인사에서 158명이 임원으로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늘어난 숫자다.
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 승진자 중 최연소는 최원준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이다. 최 부사장은 올해 만 49세로, 모바일 단말기 및 칩세트 개발 전문가다. 30대 전무도 탄생했다. 지난 2014년 33세에 상무로 승진해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기록을 쓴 인도계 '천재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 SRA 싱크탱크 팀장은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통3사, 5G 경쟁 시즌2 '양에서 질로'
이동통신 3사가 네트워크 전체 구간을 5G로 이용하는 'SA(Standalone, 단독모드)' 상용화와 28GHz 네트워크 구축 경쟁을 예고했다. 이통3사는 지난해 5G 상용화 후 커버리지 확대와 가입자 확보 전쟁을 벌인 바 있다. 이제 5G 경쟁이 양에서 질로 넘어왔다는 평가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3.5GHz 대역에서 5G SA를 상용화하기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현재 상용화된 5G는 3.5GHz 대역인데, 망의 일부를 LTE로 대체하는 'NSA(Non-Standalone, 비단독모드) 방식을 사용한다. NSA 방식에서는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는 5G를 이용하지만 코어망은 LTE가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