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소기업 해외지사화·물류센터 지원사업 시행한다'

2020-01-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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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최대 175만원 보조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올해 33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해외지사화·공동 물류센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해외에 지사가 없는 중소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선정한 현지 협력 물류회사 창고를 활용하도록 해 제품 수출을 돕는다.

시는 22개사를 선정해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 사업 참가비의 50%를 보조한다. 업체당 최대 지원금은 175만원이다.

해외지사화 수행은 3개 기관이 한다. 세계 84개국 129곳에 있는 코트라의 해외무역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해외민간네트워크, 세계한인무역협회의 글로벌마케터다.

이들 기관에 신청해 선정되면 신규시장 개척,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판로 연결 등의 해외 마케팅을 대행해 준다.

시는 해외 물류 네트워크 사업도 지원한다. 통관·보관·포장·배송·반품·물류컨설팅 등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거래 기반 마련을 돕는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116억원) 이하이면서 성남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기업이다.

시 홈페이지(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서 등의 서류를 시청 8층 산업지원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6개사 중소기업에 모두 2143만원의 해외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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