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일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신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특히 정 이사장은 "롯데월드타워를 지을 때 많은 연세임에도 저를 직접 만나 설명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며 "우리나라 여러 젊은 후배 경영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전날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고령으로 인한 여러 증세를 치료하던 중 지난 18일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