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2차 임단협 잠정합의한 가결... ‘찬성 59%’

2020-01-18 08:51
  • 글자크기 설정
기아자동차 노조는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해 최종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아차 노조 각 지회 조합원(총원 2만9281명)을 대상으로 전날 진행한 투표에서 2만7923명이 투표에 참여, 잠정합의안에 1만6575명, 59.4%가 찬성했다.

재적 인원의 과반수 동의에 따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잠정합의안은 같은 달 13일 열린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56%(1만5159명)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노조는 이후 부분 파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다 지난 15일 19차 교섭에서 이날 투표에서 가결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근무형태와 연계한 잔업문제 해결을 위해 양측이 공동TFT 구성, 공동TFT에서 생산물량 만회 및 임금보전 관련 개선방안 마련,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열 계획이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