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 현장 행보, 간부회의·현장점검 '동시에'

2020-01-17 10:25
  • 글자크기 설정

'기존 토론 방식 간부회의 탈피'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오른쪽)이 인창도서관 벽면에 조성된 수직정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지난 16일 인창도서관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안 시장은 이날 도서관을 방문해 대강당과 어린이자료실, 박완서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수식정원 등 주요 시설의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그동안 간부회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주요 간부들과 토론식으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안 시장은 경자년 새해에는 기존 회의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사업소를 찾아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안 시장은 이날 대강당 출입구 중 한쪽 출입구가 폐쇄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시민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니 즉시 개방토록 지시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오른쪽)이 도서관에서 설치된 시민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또 도서관 1·2층 벽면에 나한송, 스킨답서스, 오렌지자스민 등 12종의 공기정화식물이 식재된 수직정원, 칠판에 백묵으로 쓴 시민안내문은 좋은 우수 사례라며 시청에도 접목할 수 있는지 검토를 당부했다.

도서관 측은 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D 모델 파일과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 작업공간에 3D프린터 17대를 설치해 4차산업 시대를 맞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오는 6월부터 공사가 시작되고 시설을 사용하게 되면 청소년의 무한 상상력과 향후 진로 모색에 도움이 되는 시민행복 공간으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칭은 한번 결정되면 다시 바꾸기가 어려운 만큼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간결하고 쉬운 명칭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복지관, 도서관 등 유휴 공간이 공유될 수 있도록 장소, 규모, 활용시간 등을 시민들이 쉽게 안내받고 접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