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PC 운영체제인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 종료에 대응해 부산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社)의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14일 종료되면서 사이버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윈도7 사용자는14일을 마지막으로 보안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운영체제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해도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부산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정보보호 인력 14명을 주야로 24시간 근무시키며 윈도7 취약점 관련 이슈를 수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면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안전한 스마트시티 부산 구현’을 위해 지난 2009년 3월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시 본청과 16개 구․군의 주요 행정시스템 및 홈페이지 등 대민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보안관제로 부산시의 사이버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에 이상이 없도록 운영체제 전환 완료 때까지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4차산업 시대에 맞춰 정보보안 위협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사이버보안팀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