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모던패밀리'에서 박해미, 황성재 모자는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을 만났다.
이날 박해미는 "남편 사고가 암담했다. 땅이 꺼지는 느낌이었다"며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큰 사고, 인명피해가 있었고, 내가 예뻐한 애들이 갔고, 그래서 어떡하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전 남편이) 너무 미웠고 미움이 극에 치달으니 나중에 무서워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 본인이 마음대로 제어가 사실 안 됐다.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본인에게 있는 외로움, 여자가 활동을 더 하는 것에 대한 남자의 위축됨이 분명히 있었는데 신경을 잘 쓰지 못했다. 쓴다고 썼지만, 남자는 외로웠고 술에 의지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