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테크] 역세권 근린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유망지역은?

2020-01-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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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 주변, 위례ㆍ신사선 주변 주목"

신분당선 상현역 인근 상가 모습.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올해도 입지가 좋은 (근린)상가나 꼬마빌딩에 대한 투자 수요는 일정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오히려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여파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택(아파트)에서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으로 대거 옮겨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6일 "저금리와 풍부한 부동자금이 소액투자형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를 유지시킬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교통이 편리한 곳이나 편리해질 곳, 그외 대학가, 업무 밀집지역 등에 신축되는 수익형 부동산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주요 지역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주변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주변(경기도 일산 장항동, 용인 구성역 등)을 꼽았다. 위례·신사선 주변도 빼놓지 않았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서울 및 신도시 역세권과 교통이 편리한 지역, 공단 등 수요가 있는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유망하다"고 전했다.

특히 "역세권 주변 오피스텔과 상가 등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공시지가 현실화 등으로 규모가 작은 물건의 매수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상가 등 개별 상품의 투자 위험에 대해서도 주지했다.

함 랩장은 "오피스텔은 공급과잉에 따른 임대수익률 저하 문제로 수익률 개선이 쉽지 않고, 근린상가는 온라인 쇼핑 확대, 고질적인 고분양가 문제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오피스빌딩은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의 공실률이 다소 개선됐으나, 공유형 오피스 사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확장은 주춤할 것이란 관측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도 "아파트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오피스텔과 상가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고 꼬집었다. 반면, 중소형 빌딩들의 물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아 아직 희소성이 높고, 주요 지역의 경우 가격 대비 임대수익률도 괜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지방의 근린상가도 이 같은 맥락에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권 교수는 설명했다. 상가 투자 목적이 임대수익 중심으로 재편된 영향이다.

한편,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꼬마빌딩, 다세대·다가구가 각광을 받겠지만, 소비 패턴 변화가 빨라지면서 전통적인 상가들의 공실 증가 우려가 높다"며 "일대 공급 과잉은 아닌지, 소비 패턴은 어떤지 등을 따져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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