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재는 2008년 홍익대의 전국대학선수권 우승을 이끈 뒤 지난 2011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다.
2013년 FC안양에 창단멤버로 합류한 주현재는 최전방 공격수, 윙포워드, 중앙미드필더, 사이드백 등 수많은 포지션을 소화하며 FC안양의 주축으로 입지를 굳혔다.
2016년 군복무를 위해 무궁화축구단에 합류한 그는 그 해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소속팀의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탁월한 리더쉽을 겸비한 그는 군복무 후 안양으로 복귀한 뒤 2018·2019 두 시즌 연속으로 주장으로 임명돼 선수단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선수단을 아우르는 소통 능력과 코칭스태프와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지난 시즌 FC안양이 높은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FC안양 주현재는 “창단멤버로서 팀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알고 있고, 팀 내 고참으로서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 2020년, 팀을 위해 뛰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6일부터 창원으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