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스마트폰 시장은 폴더블과 5G(5세대 이동통신)를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포문을 연 폴더블 스마트폰 대전(大戰)에 경쟁업체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잇따라 5G 상용화를 실시하면서 5G 스마트폰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침체를 겪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도 순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월 중 클램쉘 형태의 ‘갤럭시 폴드’ 차세대 제품을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시제품 형태로 첫선을 보였다.
◆'갤폴드' 차기작 공개하는 삼성…"올해 목표는 600만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세로축을 중심으로 접혔던 것과 달리 신제품은 가로축을 중심으로 접을 수 있다. 펼쳤을 때 7.3인치에 달하는 전작에 비해 크기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제품의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 보호 소재로 'UTG(Ultra Thin Glass)'라고 불리는 초박형 유리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UTG 관련 상표 3종도 출원한 상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에서는 플라스틱 필름으로 패널을 덮었는데, 화면을 접고펴는 과정에서 주름이 생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대신해 UTG를 활용할 경우 훨씬 매끄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내놓은 갤럭시 폴드는 다섯달 가까이 출시가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5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폴더블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짧은 주기로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기존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공개가 유력한 상황이다.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독일에서 “2020년 폴더블폰 판매량 목표는 600만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 업체들도 대항마 준비에 분주하다. 레노버가 인수한 모토로라는 이달 중 미국에서 폴더블폰 ‘레이저’를 내놓는다. 당초 모토로라는 오는 9일 레이저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이를 연기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의 출하량을 320만대로 전망했다.
화웨이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0’을 통해 ‘메이트X’의 후속작을 공개한다. 원플러스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을 통해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가세로 불붙는 5G 시장…보급형 라인업으로도 5G 확대
5G 스마트폰 시장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일본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도 5G가 상용화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5G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에서도 올해 들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5G 제품을 선보였던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올해에는 중저가 제품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최상위 제품 ‘갤럭시S11(가칭)’을 출시하는 한편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에서도 5G 지원 제품을 늘린다.
LG전자 또한 V시리즈를 5G 특화 라인업으로 운용한다. 다음달 MWC 2020에서 ‘V60 씽큐’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키 플레이어’인 애플의 참전도 관전 포인트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자사 최초의 5G 지원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국가들의 5G 상용화와 제조업체들의 경쟁으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도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지난해 1100만대 수준에서 올해 1억900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월 중 클램쉘 형태의 ‘갤럭시 폴드’ 차세대 제품을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시제품 형태로 첫선을 보였다.
차세대 제품의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 보호 소재로 'UTG(Ultra Thin Glass)'라고 불리는 초박형 유리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UTG 관련 상표 3종도 출원한 상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에서는 플라스틱 필름으로 패널을 덮었는데, 화면을 접고펴는 과정에서 주름이 생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대신해 UTG를 활용할 경우 훨씬 매끄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내놓은 갤럭시 폴드는 다섯달 가까이 출시가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5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폴더블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짧은 주기로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기존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공개가 유력한 상황이다.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독일에서 “2020년 폴더블폰 판매량 목표는 600만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 업체들도 대항마 준비에 분주하다. 레노버가 인수한 모토로라는 이달 중 미국에서 폴더블폰 ‘레이저’를 내놓는다. 당초 모토로라는 오는 9일 레이저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이를 연기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의 출하량을 320만대로 전망했다.
화웨이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0’을 통해 ‘메이트X’의 후속작을 공개한다. 원플러스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을 통해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가세로 불붙는 5G 시장…보급형 라인업으로도 5G 확대
5G 스마트폰 시장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일본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도 5G가 상용화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5G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에서도 올해 들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5G 제품을 선보였던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올해에는 중저가 제품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최상위 제품 ‘갤럭시S11(가칭)’을 출시하는 한편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에서도 5G 지원 제품을 늘린다.
LG전자 또한 V시리즈를 5G 특화 라인업으로 운용한다. 다음달 MWC 2020에서 ‘V60 씽큐’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키 플레이어’인 애플의 참전도 관전 포인트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자사 최초의 5G 지원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국가들의 5G 상용화와 제조업체들의 경쟁으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도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지난해 1100만대 수준에서 올해 1억900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