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지질공원 재인폭포 창작 뮤지컬 판소리공연

2019-12-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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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별곡’홍대 무브홀에서 초연

[사진=연천군제공]

경기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연천군 명승이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대표적인 지질명소인 재인폭포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판소리 콘서트 ‘재인별곡’을 오는 30일 홍대 무브홀에서 오후 8시에 초연한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재인폭포의 실경공연으로서 연천군, 경기도 및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지역예술단체 놀패와 창작전문프로덕션 엠제이플래닛이 2018년부터 지역특화콘텐츠로서 제작에 힘을 모은 결과이다. 실경공연에 앞서 초연하는 본 작품은 2020년부터는 재인폭포 상설공연으로 재인폭포에서 본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작곡가 김승진과 소리꾼 김봉영, 그리고 배우 유정민의 판소리, 뮤지컬, 정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노래와 연기를 펼치며 지금까지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극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통적인 재인폭포의 설화이야기를 주인공인 한 여인의 투쟁이야기로 재해석되어, 시사적이고 다소 무거운 이야기지만 풍자적으로 재미를 더해 관객의 호응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인폭포에는 폭포 이름과 관련한 설화가 전해온다. 줄타기 재인(才人)의 아내를 탐낸 원님이 재인에게 폭포에 줄을 매어 줄타기를 시키고 일부러 줄을 끊어 숨지게 하고 재인의 아내를 수청들게 하자 재인의 아내가 원님의 코를 물고 자결했다는 이야기다. 이를 계기로 이 폭포는 재인폭포라 불리고 이 지역은 절개 굳은 여인인 코문이가 살았다하여 코문리라 불렸다고 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연천군 제일의 명소인 재인폭포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상설 공연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연천의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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