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바꾼 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새출발

2019-12-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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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유플러스 부사장 신규 이사 선임

LG유플러스가 인수한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을 지낸 송구영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CJ헬로는 24일 서울 상암동 드림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를 '엘지헬로비전(LG HelloVision)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된 안건들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사업의 목적에 결합 서비스를 통한 사업 기회를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했다. 더불어 부칙으로 '필요에 따라 이사회의 결의로 업무추진 및 경영상 필요한 세칙, 내규를 정할 수 있다'는 내용도 신설했다.

사내이사 선임의 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CJ헬로인수추진단장인 송구영 부문장과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이재원 (주)LG 통신서비스 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김중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고진웅 스마트팜고 대표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날 CJ헬로의 주총 결의 내용은 주식 양도 계약에 따른 거래가 거래 종결이 이뤄져야 효력이 발생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CJ ENM에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의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 인가와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를 맡은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결합 심사를 승인했다.

새롭게 구성된 LG헬로비전의 이사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송구영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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