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1층 로비에서 ‘비엠에이(BMA) 송년 콘서트’로 재즈 아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정곤 재즈그룹이 미술과 재즈, 아트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재즈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김 교수가 이날 선보이는 자작곡은 천재 화가 이중섭의 예술세계를 그리는 ‘또.. 하늘 또...바닷가’ 와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의 삶과 사랑을 표현한 ‘지니어스 랩소디(Genius Rhapsody)’, 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을 위한 ‘송 포 마이 라스트 모먼트(Song for My Last Moment)’ 등이다. 이 밖에 겨울, 연말을 노래하는 명곡들을 재즈로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27일은 올해 마지막 ‘문화롭데이’이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인 문화롭데이에는 부산시립미술관 본관과 이우환 공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정년퇴직한 아버지가 자신의 꿈이었던 몽마르트 거리 화가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 화가가 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몽마르트 파파’도 무료로 상영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많은 시민분들께서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시어 올해 마지막 주말을 미술관 콘서트와 함께 풍성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