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시] 고려대, 수능으로 670명 선발…의대는 면접 실시

2019-12-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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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자연계,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 부여

고려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으로 67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단,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하며,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 면접·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양찬우 고려대 인재발굴처장[사진=고려대]

인문계열 모든 모집단위·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 가(또는 나)·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 가·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31%, 수학 영역은 38%의 비율로 반영된다. 간호대학과 컴퓨터학과는 모집인원의 50%를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1점 감점이 적용되며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2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나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집단위별 점수반영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원서접수 이전에 인재발굴처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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