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생한 1사단 내 탄약고 폭발 사고 다음 날부터 민·관·군합동조사위원회를 편성해 올해 11월 14일까지 폭발물을 회수 등 사고 조사를 실시했으나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폭발 사고 조사를 위해 학계, 국방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소방방재청, 전기안전공사에서 탄약, 화재, 전기, 시설, 수사분야 전문가 74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외부침입 등 인위적 폭발 가능성과 탄약고 내 발화·폭발 유발 요인에 대해 1년이 넘도록 정밀 분석했다. 그러나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실패했다.
한편 해병대 1사단 내 탄약고 폭발 사고는 지난해 4월 27일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부대 측과 소방당국이 1시간여만에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