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2시 0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3% 내린 109.45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내린 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전날 미국 달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4% 하락한 1.3153달러로 1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아예 법으로 못 박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영국에 낯설지 않은 브렉시트 공포가 다시 돌아왔다"면서 "ITV 등에 따르면 지난주 총선에서 압승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 기세를 몰아 브렉시트 후 이행기간을 연장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