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모든 은행 금융자산 통합조회…금리 우대에 활용

금융위원회는 내일부터 은행 대출시 금리 우대 등에 활용되는 '은행권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가 실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다른 은행 예금 등의 정보를 활용하려면 고객이 직접 해당 은행을 방문해 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대출 은행은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른 은행 금융자산을 일괄 조회해 금리 우대, 한도 산정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됐다.

통합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정보조회에 동의한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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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2개 은행(광주·경남·국민·기업·농협·대구·부산·신한·우리·전북·제주·KEB하나은행)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수협·씨티·카카오뱅크·케이뱅크·SC제일은행은 내년 초에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서비스를 우선 사잇돌 대출 등 중금리 대출 심사에 활용하고, 대출상품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일부터 은행 대출시 금리 우대 등에 활용되는 '은행권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가 실시된다.[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