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번째 무승부에 팬들 격분 "솔샤르 감독 퇴진" (맨유 vs 에버튼)

2019-12-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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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7전 6승7무4패

맨유 자책골로 1-1 무승부

"솔샤르 감독 퇴진하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팬들은 또다시 중하위팀과 비긴 것에 격분하며 감독 퇴진 운동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책골 순간[사진=PA Wire·연합뉴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빅토르 린델로프(맨유)의 자책골로 에버튼이 1-0으로 앞섰다. 난타전이 계속됐다. 맨유는 전반전 이렇다 할 공세를 펼치지 못했다. 경기는 무의미하게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32분 다니엘 제임스(맨유)의 패스를 받은 메이슨 그린우드(맨유)가 침착하게 에버튼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이 공격을 마지막으로 1-1로 비겼다.

맨유는 경기 결과 6승7무4패(25점)로 6위에 랭크됐다. 상대인 에버튼은 5승3무9패(18점)로 순위표 하단(16위)에 위치했다.

경기가 끝나고 맨유 팬들이 분개했다. 무승부에 낙담한 맨유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OleOut(올레 아웃)을 외쳤다. ‘올레 아웃’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퇴진의 줄임말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17라운드 동안 6승7무4패로 무승부가 많다. 최근 5경기 결과 역시 2승3무로 무승부가 승리보다 많은 상황.

무승부가 난 팀은 공교롭게도 쉐필드 유나이티드(7위), 울버햄튼(8위), 아스날(9위), 에버튼(16위), 아스톤 빌라(17위), 사우스햄튼(18위) 등 중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3월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는 “맨유의 선수로 생활하고, 감독으로 또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은 영광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언제나 꿈꾸던 일을 하게 되었다. 환상적인 팬들과 함께 지속적인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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