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내년 1월 '소부장 펀드' 출시

2019-12-16 10:3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소부장펀드'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10월부터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펀드를 준비해왔다. 펀드는 공모펀드를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 구조로 운용된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다.

사모펀드 운용사는 지난 4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총 12곳, 15개 펀드가 지원했다. 사모 운용사는 공모 운용사 3사와 한국성장금융이 1차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2차 구술평가를 거쳐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한 운용사는 피티알, 에이아이피, 수성, 케이티비, 트리니티, 에스피, 지브이에이, 씨스퀘어, 밸류시스템, 한국투자벨류, 디에스다.

공모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해 700억원을 모집하고, 한국성장금융이 3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8개 내외 사모펀드에 투자될 예정이다.

사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해야 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공‧사모 운용사 모두 책임투자 강화 차원에서 자기자본을 각 3억원 이상 투자하고,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는 사모펀드의 중‧후순위로 참여할 예정이다.

선순위로 참여하는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의 손실이 발생할 때 까지는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 운용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는 유리한 구조로 설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