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대회는 어촌체험휴양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거쳐 마을 경쟁력 강화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역주민 화합도와 운영역량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이 우수한 마을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전진대회는 전국에서 참가신청을 받은 21개의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 등을 거쳐 5개 마을이 우수 어촌마을로 선정됐다.
3차 성공우수사례 발표평가 등을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최종 선정됐다.
장려상을 받은 선감어촌체험마을은 대부도 갯벌을 활용한 바지락 체험, 인근 농가들과 협약한 포도 따기 체험, 각종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9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약 2억5000만 원의 체험소득을 올렸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완만한 간척지가 넓게 펼쳐져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조개류를 채취할 수 있으며, 해양 생태계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승환 선감어촌체험마을 어촌계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장려상을 탄 계기로 내년부터 마을지도자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참여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선감이 되도록 열정을 갖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