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통합돌봄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돼야”

2019-12-13 14:03
  • 글자크기 설정

"지역사회통합돌봄 시스템이 타 지자체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철모 시장이 비전공유대회에 패널로 참여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


서철모 화성시장이 1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비전 공유대회’에 참석해 정신분야의 지속적인 국비 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서 시장은‘대한민국 돌봄의 새로운 장을 열다’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
 서 시장은 전국적으로 정신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의 태부족을 지적하며, 지역사회에 방치된 정신질환자를 위해 살 곳과 이들을 도울 전문가와 재활 및 회복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우선 과제로 전문 인력 확충을 꼽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국비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철모 시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화성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신질환자 돌봄 선도사업을 운영 중인 화성시는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의료급여사례관리사, 전담공무원으로 구성된 ‘두드림팀’을 활용해 지원대상을 발굴하고, 퇴원한 정신질환자에게 자립체험주택과 주기적인 사례관리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경찰 소방서와 연계한 24시간 위기대응시스템과, 전국 최초 시민정신건강체험관 T.T존 설치 등으로 정신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서 시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읍면동에 통합돌봄 전문 인력 20여명을 배치하고,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사회적 농업 프로젝트 등 새로운 재활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통합돌봄 시스템이 타 지자체에도 적용돼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우수사례로 꼽히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