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2'에서는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슬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녀는 결혼까지 생각한 6살 연하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이모의 연인이었다고 고백했다.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랑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준 남자와 평생을 함께 하고자 했던 사연녀는 이모의 사랑 또한 운명적으로 맺어진 인연임을 알고 있던 터였다. 이에 누구 하나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며 이모와 조카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엇갈린 사랑에 출연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김숙은 "너무 슬픈 사연이다. 그 누구도 잘못한 사람이 없다"며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주우재는 "(둘 다) 결혼을 안했으면 좋겠다. 만나다가 누구 하나 헤어지면 남은 쪽이 바로 결혼하면 좋겠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