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내년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각국 대표단 등에게 인천만의 특색있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11일부터 12일까지 현장답사와 점검을 실시한다.
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ADB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ADB 최대 행사로서 1966년 창립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원국 정부대표단,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학계, 기업인 등 약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인천시는 2일간의 일정으로 첫째 날은 송도를 포함한 인천내항 등 원도심권을 답사하고, 둘째 날은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도 전역을 순회하며 관광프로그램 기획·운영 전반을 사전답사를 통해 동선 파악 및 장소 확정, 콘텐츠에 대한 평가 등을 점검한다.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금번 ADB 행사를 인천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세일즈 마케팅(Sales Marketing)의 좋은 계기로 삼기 위해 인천의 관광자원과 산업의 우수성 및 한류를 체험하며 한국의 역사·문화를 홍보하고 거버너의 배우자·기업인 등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자 만족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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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국제공항, 송도컨벤시아,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마이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상급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인천을 국제회의 특별시로 브랜딩 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