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유커가 돌아온다…부산시, 中 단체 관광객 '환대 행사'

2019-1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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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현재 부산 방문 31만66명, 작년 동기比 15.9% 증가

11월 10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찾아가는 부산 관광설명회’.[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1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태평양보험집단의 제1차 부산방문 단체관광객 4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 입국 환대행사를 개최한다.

인센티브 중국 단체관광객의 부산 방문은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된 중국 관광시장과 관련, 지난 11월7일 오거돈 시장과 뤄수깡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이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논의한 결과물이다.
부산시는 이날 회동이 있는 지 사흘 후인 11월10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태평양보험집단의 요청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갖고 '포상 관광' 유치활동을 벌였다. 

이들 관광객은 3박 4일 동안 부산을 방문해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등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포상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부산시는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아이치이) 영상광고 홍보, 온라인 대표 여행사 씨트립 연계 '복(福)이 가득한 부산-釜山有福' 홍보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관광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이국적 풍경·독특한 문화 등 해외 촬영을 선호하는 중국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중국 유명인 프로모션에 컨택하는 등 차별화된 관광홍보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지난 10월 말 현재 부산 방문 중국관광객은 31만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방한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유람형 관광에서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부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며 "제2, 제3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통해 중국 전역에 부산관광의 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1월 7일, 뤄수깡 중국 문화여유부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접견한 뒤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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