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B조 최종 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만난다. 토트넘은 승점 10점으로 2위, 뮌헨은 승점 15점, 1위로 두 팀 모두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보다 주말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만나는 울버햄튼 전에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리그 6위로 7위 토트넘과 한 단계 차이다. 토트넘에게는 리그 순위를 바꿀 기회인 셈이다.
만약 손흥민이 휴식을 취하게 된다면, 간만에 재충전할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올해 9월 이후 A매치, 리그, 챔스 등 경기에 대부분 출장했다. 휴식을 7일 이상 쉰 적은 10월 27일 리버풀전과 11월 3일 에버턴전 사이 말고는 없다.
앞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57)은 지난 리그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이 뮌헨전에 뛰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말해줄 수 있다”며 챔스에서 케인의 결장을 못 박았다.
반면 뮌헨은 홈팬들을 위해 주전선수들을 정상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축구연맹은 뮌헨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와 필리페 쿠티뉴(28) 등을 선발 예상 명단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