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건설재해 근로자 위해 3년 연속 1억원 기탁

2019-12-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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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0일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오른쪽 두번째) 및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위로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최근 3년 연속 건설재해 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일 박현이 사장이 경기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에서 재단 및 공단과 건설재해 근로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 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이모씨(59세)와 그 가족도 위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설재해 근로자들의 지원 사례 및 사각지대 등의 설명을 듣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향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재해 근로자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의 건설재해 근로자 지원 사업은 건설업종 재해 건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건설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라 2017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의 기부금은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재해 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3년 동안 90여명에게 주어졌다.

박현일 사장은 "반도건설의 각 사업지마다 재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실제 성과도 거두고 있다"며 "불의의 재해를 당한 재해 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10월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동탄역 카림애비뉴2차'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를 개관해 문화대중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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