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천경제연구원은 본원이 위치한 중구 외에도 강화읍에 사무실을 두고 강화발전을 위한 제언을 수렴하고 정책개발에 힘써왔다.
연구원은 2020년을 맞아 강화군민들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참신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강화발전연구소의 운영을 대외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강화도는 역사·문화의 중심이자 최고품질의 농수산물의 보고(寶庫)임에도 불구하고 군사시설, 수도권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좁고 불편한 교통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사)인천경제연구원은 민간 싱크탱크로서 강화군 관광·문화 그리고 산업의 진흥과 교통시설 확충 등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강화발전연구소를 신설했다.
배준영 이사장은 “강화군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규제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규제가 많아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앞으로 연구소가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강화 발전을 도모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인천경제연구원은 지난 2016년 인천의 이슈를 발굴·분석·공론화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창립된 이래, 각종 세미나와 주민 간담회 개최, 현장 방문, 정책 결정자 면담 등을 통해 인천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17년에는 삼산면에서 석모대교 개통이 자져올 효과에 대한 세미나를 주관하고, 2018년에는 KBS 등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강화-영종간 연도교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으며, 2019년에는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함박도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