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2등급으로 향상

2019-12-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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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전경[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2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종합 청렴도는 8.49점으로 지난해 7.61점보다 0.88점 향상됐으며, 전국 평균 7.93점보다 0.56점 높아 지난해 종합 3등급에서 1단계 오른 2등급으로 향상됐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조사한 외부청렴도는 8.78점으로 지난해 7.54점 보다 무려 1.24점이 올라 4등급에서 2등급으로 향상됐고, 청렴 문화와 업무청렴이 기준인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7.82보다 0.12점 낮은 7.7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측정은 소속 직원이 내부 고객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와 민원인 등 업무 상대방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를 종합한 후, 금품수수와 공금횡령 등 각종 부패 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 행위 등 감점 요인을 반영해 산출한다.

시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외부청렴도 개선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청렴생활화를 위한 집합교육 및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민원, 인허가, 공사․용역, 재․세정 등 외부청렴도 측정 대상 업무 담당자 보수교육 ▲공직비리 핫라인, 민원부조리 신고, 보조금 부정신고 창구 등을 운영해왔다.

또한 내부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당지시 상담 창구 개설․운영 ▲팀장 이상 공직자 반부패․청렴서약 의무화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일상경비 집행내역 검사 ▲청렴주의보 운영 ▲청렴 퀴즈 대회 등도 개최해왔다.

최광희 기획감사실장은 “올 한해 다각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 전년보다 청렴도 등급이 향상돼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문화 확산과 관행 개선으로 내년에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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